[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성과에 대한 보상을 내놨다.
자이언츠 구단은 4일(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감독과 브라이언 세이번 단장의 계약 기간을 2019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세이번 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바비 에반스 부단장을 수석 부사장 겸 단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신임 부단장에는 제레미 쉘비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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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번 단장과 보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이번은 1997년 자이언츠 단장으로 부임, 18년간 같은 자리를 지켰다. 스펙 리차드슨(1975-1981) 알 로젠(1986-1992), 톰 할러(1981-1985) 등을 제치고 자이언츠
18시즌 중 13시즌을 5할 승률을 넘겼으며, 월드시리즈 우승 3회(2010, 2012, 2014), 내셔널리그 우승 4회(2002, 2010, 2012, 2014),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 5회(1997, 2000, 2003, 2010, 2012), 와일드카드 진출 2회(2002, 2014)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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