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김태군(26) 덕에 힘이 넘친다.
NC 다이노스는 1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날 NC는 고대하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우천 관계로 취소됐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과 계속된 비로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됐다. 선수들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끼칠 법하다.
↑ 김경문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김태군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김태군의 기운찬 목소리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타격 훈련 중이던 김태군은 김경문 감독을 향해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이에 감독은 “너만 보면 감독이 에너지가 생긴다”고 화답했다. 선수에게는 가장 큰 칭찬이다.
이어 김 감독은 취재진에 “태군이는 칭찬을 많이 해야 돼”
한편, NC는 아직까지 첫 승이 없다. 잠실 원정에서 두산에게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면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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