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국인 투수들과의 맞대결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지난 31일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는 개막 후 4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2타점을 마크 중이다.
↑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지바롯데 이대은과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같은 퍼시픽리그 소속인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25번 맞대결을 펼친다. 이대은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경우 두 선수의 맞대결은 자주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일본 시리즈에서 멋진 대결을 펼친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 역시 이대호와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1일 “한국 선수들이랑 하면 더욱 집중하게 된다. 잘
사석에서는 반가운 친구이고 선후배 사이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승부에 집중하는 것이 프로 선수다. 이 선수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팬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대호가 올 시즌 한국인 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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