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영입했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라미레즈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라미레즈를 받는 대가로 좌완 유망주 마이크 몽고메리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던 알렉스 콥이 오른팔 건염 증세로 이탈한데 이어 알렉스 콜롬(폐렴), 드루 스마일리(왼어깨 건염)까지 부상을 당했다. 시즌 초반 선발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
↑ 탬파베이 레이스가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시애틀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던 그는 14경기에 선발로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이번 트레이드로 라미레즈는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니콰라과출신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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