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한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그러나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은 제외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베스트 11인 ‘팀 오브 시즌’의 대상이 될 후보 27인 명단을 공개했다. 골키퍼-오른쪽 수비수-왼쪽 수비수-중앙 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왼쪽 날개-오른쪽 날개-공격형 미드필더-공격수 순으로 위치별로 3명씩 선정했다.
손흥민의 주 위치인 왼쪽 날개로는 마르코 로이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필두로 프랑크 리베리(32·바이에른 뮌헨)와 케빈 폴란트(23·TSG 호펜하임)가 이름을 올렸다. 폴란트는 김진수의 소속팀 동갑내기 동료로 2014-15 분데스리가 2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 손흥민(7번)이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원정에서 마르코 회거(12번)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 폴란트가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 벨라라비가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경기가 끝나고 원정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빠졌으나 카림 벨라라비(25·독일)가 ‘팀 오브 시즌’ 오른쪽 날개 1번째 후보로 거론됐다. 벨라라비는 이번 시즌 리그 26
손흥민은 2014-15 분데스리가 23경기 10골 3도움이다. 경기당 74.7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8에 달한다. 폴란트와 비교하면 골·도움 합계는 13으로 같고 출전시간은 91% 수준이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20배 높다. 여러모로 아쉬운 손흥민의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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