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동 중인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이틀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완벽한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1리에서 1할7푼9리(39타수 7안타)로 올랐습니다.
지난 30일 경기에서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강정호는 2루타로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냈습니다. 이번에도 결승타였습니다.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4회초 2사 3루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리는 등 최정상급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첫 타석에서 아웃되긴 했지만 3루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리며 자신있는 타격을 보였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6회 1사 1,2루서 프라이스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고, 8회 1사 1루서는 세 번째 투수 호아킴 소리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8회말 수비때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5회말 리드폭이 컸던 3루 주자 라자이 데이비스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강정호는 27일 마이너리그 평가전 이후 4경기서 12타수 4안타를 기록중입니다. 이중 3개가 장타(3루타,
피츠버그는 오는 2일과 3일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4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치릅니다. 개먹전은 오는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