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2015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홈개막전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홀랜드는 1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첫 타자 맷 시저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한 홀랜드는 주니어 레이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에리스멘디 알칸타라의 땅볼을 2루수 토마스 필드가 놓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실패했다.
↑ 데릭 홀랜드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2회에도 마이크 올트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 시저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한 점을 허용했다.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땅볼 아웃을 유도해내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변화구가 결정구로 통하며 4개의 헛스윙 삼진도 유도했다. 6회 첫 타자 조너던 에레라를 삼진으로 잡은 뒤 네프탈리 펠리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홀랜드는 스프링캠프 초반 어깨 통증으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 6경기 등판에 그쳤던 홀랜드는 오는 4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