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스페인은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1차전(1-5패) 설욕이 무산됐다.
네덜란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의 홈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친선경기이긴 하나 자타공인의 강호를 격파하면서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A조에서 2승 1무 2패 득실차 +5 승점 7로 3위에 머물고 있는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스폿 왼쪽의 수비수 스테판 더프레이(23·SS 라치오)가 미드필더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1·갈라타사라이 SK)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미드필더 다비 클라선(22·아약스)은 전반 16분 골 에어리어 앞에서 왼발 추가 골을 넣었다.
↑ 히딩크의 스페인전 시작 직후 모습. 사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AFPBBNews=News1 |
↑ 클라선(8번)이 스페인과의 홈 평가전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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