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회,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2루타를 뺏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측 담장을 바로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이것을 상대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제대로 수비하지 못하며 2루타로 이어졌다.
↑ 이제 상대팀 에이스도 두렵지 않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틀 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프라이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장타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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