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5시즌 개막 로스터가 점점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라이언 루아,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루아는 주전 좌익수, 스몰린스키는 백업 외야수로 뛸 예정이다.
여기에 그는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아담 로살레스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라이언 루아는 텍사스의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찼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뛴 로살레스는 내야 전 �지션과 좌익수 수비를 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이번 시즌 텍사스 선수기용에 유연성을 불어넣어 줄 선수다.
배니스터는 “루아는 시작은 부진했지만, 안정을 되찾은 뒤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법을 보여줬다”며 캠프 기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몰린스키는 스윙도 좋을뿐더러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벤치 멤버로서 활용가치가 있다”며 스몰린스키를 로스터에 합류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 들은 정보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갖고 있었다”며 기대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로살레스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조시 해리슨이 보여준 모습을 보는 듯하다. 모든 것이 놀랍다.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정신 자세도 마음에 든다. 야구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 아담 로살레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장점을 앞세워 텍사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를 결정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드쉴즈가 룰5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라는 게 문제다. 그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웨이버 공시로 공개 트레이드시장에 내놔야하고, 데려가는 팀이 없으면 원 소속팀으로 복귀시켜야 한다.
배니스터는 캠프 기간 내내 그의 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막판 대주자 요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본 것. 이들은 드쉴즈를 한 시즌 내내 안고 가야 할 선수인지를 놓고 고민중인
한편, 이날 텍사스는 내야수 엘리엇 존슨을 LA다저스로 현금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한 존슨은 시범경기에서 19경기에 나와 31타수 6안타 11삼진 8볼넷을 기록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또한 이들은 우완 불펜 제이미 라이트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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