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다시 꿈틀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아프리카 기니가 다시 비상사태를 맞았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코야, 두브레카 등 서부와 남서부 지역 5군데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이틀에서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두통, 복통 등을 일으킨다. 특히 에볼라는 사망률이 약 60%에 이르러 인체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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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뉴스 |
그러나 지난 28일 라이베리아 정부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생한 에볼라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에라리온도 27일부터 3일간 전국적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에볼라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