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아찔했던 기억은 이미 잊었다. 개막전 등판에서 다소 불안했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표정은 밝았다.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오승환의 표정은 밝았다. 전날(27일) 4-4 동점 상황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가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아슬아슬한 투구를 펼쳤던 오승환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날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훈련을 시작한 오승환은 따로 캐치볼은 하지 않고,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 정도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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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숙소로 돌아가서는 모처럼만에 어머니가 가져온 반찬으로 식사를 했다. 오승환의 아버지 오병옥씨와 어머니 김형덕씨는 지난 24일 오사카로 와서 29일까지 주니치와의 경기를 지켜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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