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소속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도지어와 4년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2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도지어는 오는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이번 계약은 미네소타 구단의 관리를 받는 기간에 대한 연봉 계약이다. 이로서 2016년부터 들어갈 예정이었던 3년간의 연봉 조정을 대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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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팀과 4년 20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갱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지명된 도지어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3년간 387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318 장타율 0.397 47홈런 170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도지어는 주전으로 뛴 최근 2시즌 동안 8.9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2루수 중 5번째로 높은 WAR을 기록했다.
도지어는 이날 구단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옳은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번 4년
테리 라이언 트윈스 단장은 “우리 구단은 믿지 않는 선수에게 이런 규모의 금액이나 계약 보장을 제시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믿는다”며 선수에 대한 신뢰가 이번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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