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후안 마타(27·스페인)의 활약으로 리그 4위를 지켰다.
맨유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13전 9승 2무 2패의 호조다. 30전 17승 8무 5패 득실차 +25 승점 56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이자 12전 9승 2무 1패였던 상승세가 무색해졌다. 4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30전 16승 6무 8패 득실차 +12 승점 54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마타는 전반 14분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6·스페인)의 스루패스에 응하여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35·잉글랜드)가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 미드필더는 채 1분도 되기 전에 에라라에 대한 보복성 태클로 퇴장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결국, 후반 14분 이번에도 마타가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맨유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27·아르헨티나)의 도움을 왼발 결승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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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왼쪽)가 리버풀과의 EPL 원정경기 승리 후 안토니오 발렌시아(오른쪽)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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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선수들이 리버풀과의 EPL 경기에서 이기고 원정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24분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26·잉글랜드)가 골문 오른쪽 골 에어리어 선상의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만회 골을 넣었으나 추가시간 포함 49분이나 1명이 적은 리버풀은 힘이 달렸다.
스터리지 득점 후에도 리버풀은 맨유 수비가 육탄방어한 슛 1번이 공격이 전부였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3분 수비수/미드필더 엠레 잔(21·독일)이 맨유 수비수/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25·네덜란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추가실점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30·잉글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4분 오른발로 찬 페널티킥은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27·벨기에)
원정의 불리함을 제라드 퇴장의 수적 우위로 상세한 맨유는 슛은 6-7로 열세였으나 유효슈팅은 4-1로 앞섰다. 점유율 58%-42%와 패스성공률 82%-74%,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53%-47%도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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