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 2선발이 유력한 잭 그레인키가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회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2회 제러드 호잉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추가 진루를 막았다.
↑ 잭 그레인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
4회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그레인키는 라이언 루드윅, 조이 갈로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범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2타수
다저스는 1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 3회 저스틴 터너,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홈런, 5회 곤잘레스의 두 번재 홈런으로 5점을 보태며 그레인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텍사스 선발 앤소니 라나우도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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