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결승포 NC, 삼성 3-2 제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2차전 승리를 거뒀다.
NC는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 터진 테임즈의 결승 홈런포로 3-2 승리했다. NC의 선발투수로 나선 손민한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1회초 먼저 선취점을 내줬다. 1회 1사 이후 박한이 2루타, 박석민 볼넷, 최형우 안타로 만루 찬스를 허용했다. 이승엽의 파울플라이 뒤 타석에 오른 구자욱은 좌익수 앞 안타로 3루주자 박한이를 불러들였다.

↑ 사진=MK스포츠 DB

NC는 3회말 1사 이후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태군과 박민우의 안타로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종욱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후 나성범(삼진), 테임즈(볼넷), 모창민(우익수 플라이)은 역전 찬스를 놓쳤다.
NC는 5회초 나성범의 위력적인 홈송구로 3루주자 이정식을 포수 태그로 잡아내 실점위기를 넘겼다. 나성범은 5회 공격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2사 이후 초구를 곧바로 솔로 홈런(우중간 비거리 120m)으로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8회 2-2 동점이 됐다. 마운드에 오른 민성기는 상대타자 구자욱에게 볼넷을, 강봉규에게 2루타를 허용해 스코어는 2-2. 그러나 8회말 곧바로 권오준의 초구를 받아친 테임즈가 결승 홈런(비거리 120m)을 때려 다시 3-2로 앞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진성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3-2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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