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열린 라이벌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넥센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10으로 크게 패하며 시범경기 전적이 5승 3패가 됐다.패배의 아쉬움 속에도 큰 소득이 있었다. 바로 선발투수 문성현. 문성현은 5회까지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4선발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문성현은 7일 목동 KT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2일 목동 KIA전에서는 선발로 나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안정된 피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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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초 2사에서 LG 이병규(9번)가 네센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자 문성현이 마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4선발 문성현의 피칭을 칭찬해주고 싶다. 나머지 투수들의 경우엔 실점은 있었지만 목표를 향해 가는 중간 과정이라 생각하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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