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무실점 역투를 펼친 좌완투수 임기준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타이거즈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3-4로 패했다. 경기 중반 역전을 시켰지만 구원투수들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윤석민에 이어 2번째로 올라온 임기준은 4이닝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양 팀 투수 중 단연 가장 빛난 내용이었다.
![]() |
↑ 사진=MK스포츠 DB |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이 지난 경기에 비해서는 전력투구를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비교적 잘 던졌다”고 평한 이후 “2번째로 올라온 임기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앞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KIA는 기록된 1개의 실책 외에 수비에서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앞으로 수비에 대해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날 경기의 부족한 부분을 되짚었다.
![]() |
↑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