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북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18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수류탄과 소총을 든 무장괴한 2명이 이날 정오쯤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총격을 가한 뒤 바도르 국립박물관에 진입해 버스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들은 이후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10여명을 인질로 잡고 관광객들을 추가 살해했다. 군경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범인 2명도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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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뉴스 |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격은 우리의 경제와 중요한 분야인 관광업에 타격을 주려는 비열한 행위"라며 "우리는 역사상 중대 국면에 처해있고 작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