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 FC가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1·아르헨티나)의 맹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홈 1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합계 5-1로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최근 공식경기 3연승이자 16전 11승 4무 1패의 호조다. 도르트문트는 2무 1패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였던 것도 깨졌다.
테베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4·프랑스)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결승골로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3·스페인)가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추가 골을 넣도록 도왔다. 미드필더 로베르토 페레이라(24·아르헨티나)의 도움을 후반 34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개인 2번째이자 팀 3번째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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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베스(10번)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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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 선수들이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골을 넣자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원정경기였음에도 유벤투스는 슛 11-9와 유효슈팅 6-2로 공격을 주도했다. 점유율 44%-56%와 패스성공률 84%-86%는 열세였으나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은 70%-30%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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