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발하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등장한 하세가와 유야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이대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가 2-3으로 쫓아가는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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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니시노 유지와의 대결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 9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투수로 나온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인 롯데 선발투수 이시카와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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