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SK는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4승1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4연패를 당하며 3승5패가 됐다.
시작부터 SK가 압도했다. 1회초 1사 후 조동화가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원이 안타, 앤드류 브라운이 적시타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2점을 뽑았다.
↑ SK 엔드류 브라운.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SK가 6회 달아났다. 6회초 2사 1루에서 박계현이 안타, 김성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SK는 KIA 2루수 황대인이 이명기의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자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동화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이어 SK는 7회초 선두타자 박정권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추가, 7-1까지 달아났다. KIA는 7회말 1사 1,2루에서 최희섭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2-7로 쫓아가는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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