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홈런 하나만 옥의 티였다.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의 선발변신은 순조로웠다.
한현희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
이날 경기는 한현희의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었다. 한현희는 지난 8일 목동 KT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 롯데 홍성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후 한현희는 5회까지 매 이닝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한현희는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 조홍석을 3구 삼진 처리했다. 3회에도 문규현, 김문호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4회는 아두치를 중견수 뜬공, 최준석과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각각 유도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황재균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장성우를 삼진, 조홍석을 2루 땅볼 유도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한현희가 1회 2사 후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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