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파리 생제르망
파리 생제르망(PSG)이 첼시와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도 1-1 무승부였던 PSG는 합계 3-3, 원정 득점 2-1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PSG는 전반 31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스카를 향해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인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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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선수들이 첼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연장에서도 PSG는 시작 5분 만에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31·브라질)가 핸드볼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기회를 첼시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4·벨기에)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그러나 패색이 짙던 PSG는 연장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스폿으로 이동한 시우바가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33·이탈리아)의 크로스를 헤딩 동점 골로 연결했다.
결국 2-2로 경기는 끝났고 원정서 2골을 넣은 PSG가 극적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