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난타를 허용한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말했다.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4-5로 패하며 컵스에 시범경기 첫 승을 헌납했다. 4-4로 맞선 8회 크리스 앤더슨이 아드론 챔버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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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시범경기 컵스전에서 난타를 허용한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 말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매팅리는 “투구 수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내렸다”며 유리아스를 조기에 강판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에게 좋은 경기였다. 지금은 그도 클레이튼 커쇼나 잭 그레인키처럼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며 준비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
2이닝을 소화한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첫 경기를 치렀다. 시즌 준비를 위한 과정에 들어갔다고 본다. 괜찮았다”고 평했다.
3회 구원 등판해서 1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이빗 허프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선수다. 좌우 타자 모두를 상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다
그는 이어서 이날 4회 앤소니 리조의 타구를 잡다가 펜스에 부딪힌 야시엘 푸이그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저스틴 터너에 대해서는 “목표지점에 맞게 가고 있다. 스윙이 괜찮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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