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잠자고 있던 이학주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학주는 12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출전,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7회말 수비에서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토미 마일론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린 이학주는 5회에는 희생번트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7회에는 상대 투수 칼렙 틸바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 첫 타점.
↑ 이학주의 방망이가 드디어 깨어났다. 사진= 옥영화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이날 휴식했다. 대신 유격수로 출전한 조디 머서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2점 홈런으로 이날 경기 팀의 유일한 득점을 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에 2-3으로 졌다.
필라델피아의 콜 하멜스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 12일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결과
보스턴 10-6 양키스
디트로이트 2-9 워싱턴
메츠 4-7 마이애미
피츠버그 2-3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6-2 애틀란타
탬파베이 5-2 미네소타
토론토 5-2 볼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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