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다음 경기는 더욱 향상돼야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주장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이 팀원들을 격려했다.
전자랜드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를 상대로 76-75로 이겼다.
8초전에 터진 리카르도 포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는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종료직전 터진 포웰의 짜릿한 결승골을 앞세워 76-75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이끈 인천 전자랜드 포웰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포웰은 이날 17분 38초를 뛰며 18득점 4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포웰은 “어려운 경기였다. 기록을 보면 우리 팀이 가로채기 이외에는 앞서는 것이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포웰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한 단계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팀이 고전한 것에 대해 포웰은 “SK가 애런 헤인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준비했다”며 “전자랜드가 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4쿼터에만 8점을 넣은 정효근은 “큰 경기에서 이렇게 극적으로 이긴 적이 없는 것 같다. 축제를 즐기고 싶다”며 “2주 전부터 SK의 비디오를 보며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리바운드와 몸싸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위는 “경기 막판에 김선형에게 3점슛을 허용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팀원들이 살려줬다. 다음 번에는 내가 팀 원들을 살려주겠다”며 “코트니 심스가 나오면 상대가 센터와 가드의 팀 플레이가 많을 것으로 보고 가드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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