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가 아시안컵 준우승의 열기를 이어받아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득점왕 출신 에두에 이어 박주영 선수까지 복귀하면서 풍성한 골 잔치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6년 만에 돌아온 개막전에서 다이빙 발리슛 등 2골을 몰아친 전북의 에두.
울산으로 이적해 아시아 올해의 선수에 걸맞은 위용을 뽐낸 제파로프.
여기에 명예회복을 벼르며 7년 만에 돌아온 서울의 박주영까지.
스타들의 복귀에 봄을 맞은 K리그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입단 첫날부터 이를 악문 박주영은 이르면 이번 달 말 복귀해 골 사냥을 시작합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FC서울 공격수
- "팬들이 제게 큰 함성과 많은 응원으로 추억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제가 팬들에게 추억이나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박주영의 복귀에 대표팀도 행복한 비명.
이동국과 김신욱에다가 박주영까지 태극마크를 노려 공격수 선발 경쟁이 더욱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박주영의 새 도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활약을 보고 대표팀에 선발할지 고민하겠습니다."
스타들의 복귀에 한국축구가 화창한 봄날을 맞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