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기대주 임지섭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구속 148km 찍으며 호투했다.
임지섭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투구수는 45개였고, 스트라이크 29개, 볼이 16개였다.
1회부터 148km짜리 강속구를 앞세운 임지섭은 첫 타자 김민하를 삼진으로 잡은 뒤 강동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용석을 2루 뜬공, 김대우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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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첫 타자 강동관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대륙에게는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사 후 김민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날카로운 견제 동작으로 횡사시켰다.
4회부터는 임정우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현재 양 팀 스코어는 0-0으로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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