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포르투가 홈에서 기분 좋은 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포르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FC 바젤과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이자 8승 1무로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의 호조다. 원정 1차전을 1-1로 비겼던 포르투는 합계 5-1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14분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25·알제리)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직접프리킥으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미드필더 엑토르 에레라(25·멕시코)가 2분 만에 브라히미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슛하여 추가 골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미드필더 카세미루(23·브라질)가 오른발 직접프리킥으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23·카메룬)는 후반 31분 에레라의 패스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팀 4번째 골을 만들었다.
↑ 카세미루(오른쪽)가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
↑ 브라히미(8번)가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 득점 후 달리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
원정에서 4골이나 얻어맞은 바젤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37·
포르투는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원정팀 바젤을 압도했다.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에서만 50%-50%로 대등했을 뿐 슛 13-6과 유효슈팅 7-3, 점유율 52%-48%와 패스성공률 82%-77% 등에서 모두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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