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브렛 앤더슨과 맷 케인,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린 두 투수가 무난한 시범경기 등판을 치렀다.
앤더슨과 케인은 10일(한국시간) 스캇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양 팀 선발로 등판했다.
두 선수 모두 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앤더슨은 2회 맷 더피에게 우중간 가르는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좋은 수비로 단타로 막았다. 2회 두 번째 타자 아담 듀발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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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렛 앤더슨이 다저스 입단 이후 첫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천정환 기자 |
앤더슨은 2011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줄곧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에는 복사근 염좌로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2014년에는 시즌 초반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복귀 후에는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최근 3년간 단 30경기에 등판했다.
↑ 맷 케인은 지난 시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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