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셧아웃’ 시키고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바짝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3-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기업은행은 19승 10패 승점 53점으로 3위 현대건설(승점 50)과 격차를 벌렸고, 동시에 1위 도로공사(승점 55)와의 격차를 2점차로 좁혔다. 반면 8승 21패 승점 28점에 그친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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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 사진=MK스포츠 DB |
분위기를 가져간 기업은행은 18-13까지 내달렸다. 기업은행은 용병 데스티니의 강 스파이크로 득점을 따내며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꺾인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렸다. 결국 10-25로 기업은행에 2세트를 헌납했다.
하지만 점차 추격에 나선 기업은행에 17-17로 동점을 허용했다.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살린 기업은행은 박정아, 데스티니의 공격 성공으로 25-21로 승리를 거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