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 씨가 사전 참가신청 없이 행사장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영만 민화협 홍보위원장은 이날 김기종 씨가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씨가 흉기를 들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데 대해서 김 위원장은 “각자의 좌석을 배정하지는 않았다”며 “행사장 관리 등이 통상적 절차로만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화협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기관도 아닌 민간단체로서 행사장에 오는 사람을 일일이 확인하고 통제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 |
↑ 사진=MBN뉴스 캡쳐 |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5cm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강북 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kdisk22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