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호크스의 비상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
애틀란타는 4일(한국시간)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에서 104-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48승(12패)을 올렸다.
4쿼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72-81로 뒤져 있던 애틀란타는 7분 55초를 남기고 도나타스 모티에주나스에게 3점슛을 허용한 이후 3분 24초가 남은 상황에서 다시 모티에주나스에게 3점슛을 내줄 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 발을 묶었다.
↑ 애틀란타 호크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티그는 팀에서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알 호포드가 18득점, 폴 밀삽이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데니스 슈뢰더도 16득점으로 식스맨의 역할을 다했다.
제임스 하든이 징계로 빠진 휴스턴은 터렌스 존스가 18득점, 제이슨 테리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는 27득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10-79로 크게 이겼다. 샬럿 호네츠는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
시카고 불스는 난적 워싱턴 위저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97-92로 이겼다. 멤피스를 찾은 유타 재즈는 그리즐리스를 93-82로 제압했다. 감독을 경질한 덴버 너기츠는 밀워키 벅스를 106-95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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