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효과를 제대로 봤다. 특히 타자 중에서는 기존 중심타선 외에도 유망주들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캠프일정을 모두 소화한 NC는 4일 오후 5시 20분(OZ201)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복귀한다. NC는 캠프기간동안 자체 청백전과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각각 6차례, LG트윈스와 2차례,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2차례로 총 16번의 실전 경기(청백전 제외, 7승3패)를 치렀다.
그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타자는 다름 아닌 모창민이다. 모창민은 13경기 타율 4할8푼8리로 5홈런, 20안타, 1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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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한 외인 타자 테임즈는 7경기 4할6푼2리, 3홈런, 12안타, 11타점을 나성범은 14경기 3할4리, 2홈런, 14안타, 13타점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박민우도 14경기 3할9푼1리, 9안타, 12득점, 14도루로 여전히 빠른 발을 뽐냈다.
기존 주전급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NC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유망주들의 활약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김성욱, 윤병호, 노진혁은 캠프에서 꾸준한 출전(16경기)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김성욱은 3할3푼3리 1홈런 18안타 12타점을, 윤병호는 3할3푼3리 10안타 7타점, 노진혁은 3할5푼 1홈런 14안타 10타점을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
포수자리도 기존 주전급인 김태군 외 박광열도 만만치 않았다. 김태군과 박광열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함께 성장했다. 김태군은 13경기 3할2푼3리 10안타 2타점을, 박광열은 15경기 3할8리 1홈런 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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