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 '리디아고' 사진=MK스포츠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만 유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5천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LET가 공동 주관한 호주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3만 유로(약 3천700만원)입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2년 만에 조국인 뉴질랜드의 내셔널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는 70타, 71타로 평범한 성적을 냈으나 2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습니다.
2위인 아마추어 선수 한나 그린(호주)에 4타를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와 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10승째를 달성했습니다.
또 올해 열린 세 차례 LET 대회에서 모두 한국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15일 끝난 시즌 개막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오수현이 우승했고 리디아 고가 지난주 호주여자
한편 리디아 고는 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에는 리디아 고와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세계 랭킹 1∼3위 선수들과 '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 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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