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울산 모비스가 5년 만에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모비스는 1일까지 2014-15 KCC 프로농구에서 37승15패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3위 서울 SK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2위 원주 동부에 75-69로 이긴 순간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됐다. 동부와 SK는 공동 2위가 됐다.
↑ 모비스. 사진=MK스포츠 DB |
2004-05 시즌부터 팀을 이끈 유재학 감독은 팀을 또 한 번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 받았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양동근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친 모비스는 끈끈한 조직력의 농구를 보여줬다. 시즌 초반 로드 벤슨이 퇴출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3연패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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