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는 연습경기지만 한일 챔피언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경기시간도 오후 6시로 편성했고, 유료관중이 2만7000여명 가량 들어왔다. 이 경기서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4이닝 역투와 최형우의 홈런을 포함해 3-0으로 이겼다. 삼성은 하루 후쿠오카에서 숙박하고 28일 오키나와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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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류 감독은 “한 경기 이겼다고 해서 우리가 소프트뱅크보다 잘한다고 알 수 없다”며 “소프트뱅크가 1점도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하더라. 이대호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타격이 좋은 팀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선발 등판한 장원삼에 대해서도 “요미우리전보다 소프트뱅크전서 볼이 더 좋긴 좋았다”라면서도 “소프트뱅크 타자들이 전력을 다하는 느낌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어 “관중도 많이 들어
한편 이날 KIA와의 연습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삼성은 2일 LG와의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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