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정상에 선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자신의 서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2-0(6-3 7-5)으로 이겼다.
우승 후 페더러는 BBC를 통해 “몇 개의 좋은 서브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큰 경기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 페더라가 두바이오픈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AFPBBNews(UAE·두바이) = News1 |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20승17패를 마크하게 됐다.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 우리는 서로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고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결승전은 좋은 경기였다.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몇 개의 점수가 승자를
한편 페더러는 ATP가 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9000개 에이스를 돌파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이보 카를로비치, 고란 이바니셰비치(이상 크로아티아), 앤디 로딕(미국)이 기록을 갖고 있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