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셋째 날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을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희영은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이날 1타를 잃은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3언더파 203타)를 1타차로 바짝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른 양희영. 사진=(태국 촌부리) 골프포스트 제공 |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이후 11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1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15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그린에 올린 양희영은 가볍게 버디를 낚아냈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맞바꾸고 말았다.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양희영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2타씩을 줄인 이미림(24.NH투자증권)과 신지은(22.한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루키’ 김효주(20.롯데)는 3타를 줄여 김세영(22.미래에셋)과 함께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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