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악천후로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미국프로골프(PGA) 혼다 클래식이 폭우로 인해 3라운드가 순연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3라운드가 폭우로 현지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단됐다.
전날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되면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날 모두 경기를 마쳤다.
↑ PGA 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순연됐다.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
오전조 선수들이 출발했지만 경기를 마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는 가운데 파드리그 해링턴(잉글랜드)이 7언더파로 2위 패트릭 리드(미국.6언더파)를 1타차로 따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테랑 골퍼’ 필 미켈슨(미국)이 2언더파 공동 8위로 올라서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성준(29)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언더파로 공동 10위로 전날보다 1계단 밀려났다.
뒤를 이어 양용은(43)과 재미교포 존 허(25)가 3오버파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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