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28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시범경기서 4-1로 이겼다. 지난 21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소프트뱅크 1-0 승)에 이은 연승.
이대호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릭스전에서 2회 좌전안타를 치고 교체됐던 이대호는 이날 두 차례 타석에 섰다.
0-1로 뒤진 2회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라쿠텐의 선발투수 요코야마 다카시를 첫 상대했다. 요코야마는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를 펼쳤는데 이대호는 침착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은 절대 치지 않으며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 이대호는 28일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라쿠텐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가 3회 3안타를 묶어 2-1로 승부를 뒤집은 가운데 4회 이대호는 요코야마와 두 번째 대결을 벌였다. 볼 카운트 1S에서
소프트뱅크는 2-1로 불안하게 앞서던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야후오크돔에서 라쿠텐과 다시 맞붙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