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첫 실전등판에서 흔들렸다.
피어밴드는 28일 기노완시립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4실점하고 말았다. 지난 25일 KIA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것은 머쓱해졌다.
1회 선두타자 이시카와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내보낸 피어밴드는 3번타자 가지타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잘 유격수의 땅볼 처리 미숙이 점수로 연결되는 불운 속에 2실점했다.
1회 2실점을 한 피어밴드는 2회에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구라모토를 시작으로 2루타와 안타를 연속으로 맞아 1실점 했고, 폭투까지 겹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결국 2회에도 2실점을 한 피어밴드는 3회 김택형과 교체 됐다.
↑ 28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기노안 시립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