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습경기가 27일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챔피언끼리 맞붙는 터라 현지에서도 관심이 많다. 소프트뱅크는 홈구장인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경기를 오후 6시에 편성하고, 유료 입장권을 판매한다. 또 일본 현지 방송사와 한국 KBS N이 중계를 한다. 오키나와나 미야자키 등 전지훈련지에서 갖는 연습경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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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2회초 2사 1루에서 1루주자 김민성이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하지만 일정상 삼성에게 빡빡하다. 26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 넥센과 연습경기를 치른 삼성은 경기 당일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한다. 경기를 치른 후 하루를 후쿠오카에서 자고 28일 오키나와로 다시 오게 된다.
그래서 선수단을 모두 데리고 가지 않는다.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진갑용과 채태인 등 5명이 오키나와에 남는다. 이 밖에도 외국인선수들은 모두 제외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이 바로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의 제외. 투수들이야 로테이션상 남을 수 있다하더라도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나바로까지 남긴 것이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 잘하는 것보고 또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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