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일본 정복 시즌 2’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올해로 창단 80주년을 맞은 한신은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오승환 역시 팀의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 지난해 블론세이브 6개가 아쉬웠던 만큼 올 시즌에는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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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됐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종료됨에 따라 25일 저녁 오사카로 복귀한다. 그는 캠프 마지막 날이었던 25일 불펜 피칭을 통해 구위를 최종 점검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돌직구와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까지 고루 62개의 공을 던졌다. 오승환의 투구에 나카니시 시요오키 투수코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불펜 피칭을 체크하기 위해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가 나서기도 했다. 후쿠도메는 타석에 서서 오승환의 공을 직접 확인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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