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이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2순위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다이니 구니야 회장이 오늘 인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과 감독 후보군 가운데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한다”라고 25일 전했다.
시모다 기술위원장은 유럽 및 중동을 돌면서 감독 후보군을 직접 만났다. 거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있었던 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후보도 있었다.
시모다 기술위원장이 귀국해 지난 22일 임시 기술위원회를 갖고서 최종 후보 3명을 결정했다, 라우드롭 감독과 할릴호지치 감독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니 회장은 25일 시모다 기술위원장과 논의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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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차기 감독 후보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한다. 유력한 후보는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사진)이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이 ‘기다림’을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할릴호지치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는 게 ‘스포츠닛폰’의 보도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 될 전망이다. 몸값도 일본축구협회가 책정한 예산(2억엔)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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