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실전감각 때문에 갔는데, 연일 내리는 비에 실전을 치르지도 못했다. 바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얘기다.
넥센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 20분여를 남기고 폭우가 쏟아진 탓에 취소됐다. 갑자기 내린 비는 30여분 동안 퍼부었고, 결국 그라운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넥센으로서는 우천취소가 답답할 수밖에 없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그만큼 넥센으로서는 오키나와리그의 경기가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그러나 이틀연속 우천취소가 되면 아직 오키나와리그 신고식도 치르지 못했다. 넥센은 연습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이탈에 따른 라인업을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올려야 하는데, 시험조차조 못한 셈이다.
애초 넥센은 이날 건창·임병욱의 테이블세터에 이어 유한준, 박병호, 스나이더의 클린업 트리오에 김민성, 윤석민, 강지광,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내세웠고, 선발투수로는 올해 한국무대 데뷔를 하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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