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LG’ 김용의, 유일한 2타점 적시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주니치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김용의가 유일한 적시타로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와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2-5로 패했다.
LG는 3회초 박용근의 중전안타와 오지환의 2루타를 묶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용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3회말 루카스가 동점을 허용해 4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하렐은 3이닝 2실점 후 신동훈으로 교체됐다.

↑ 사진=MK스포츠 DB

루카스는 3이닝 동안 투구수 62개, 최고 147km, 평균 143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내세워 상대타자를 처리했다. 1회초 첫타자 아라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루카스는 2루수 땅볼과 투수 뜬공으로 1회를 마무리했고, 2회에는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3회 유격수 땅볼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4번타자 루나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루카스는 3이닝 2실점으로 첫 실전등판 신고식을 마쳤다.
반면 주니치는 4회말 2사후 후지이가 신동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회 2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8회말 LG 유원상이 견제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상황을 맞은 주니치는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다. 실점 뒤 LG는 패스트볼까지 내주며 1점을 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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