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선수가 호주오픈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을 올렸는데요.
이제 18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인데, 벌써 6승째입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의 3번 홀 칩샷.
볼이 그린을 흐르더니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 이글을 기록합니다.
정확한 퍼팅으로, 12번 홀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버디를 잡아냅니다.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양희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의 놀라운 페이스입니다.
▶ 인터뷰 : 리디아 고 / 호주오픈 우승자
-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던 게 전화위복이 됐어요. 동료와 점심을 먹고 나서 경기력이 더 좋아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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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프로야구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권혁이 5회에만 4실점하며 끌려갔지만, 6회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5대 5 동점을 만들어 결국 8대 5로 승리했습니다.
이용규가 3안타를 터트린 가운데, 한화는 연습경기 성적 4승4패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