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재활에 매진한 이용규(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연습 경기 역전승보다 더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이겼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이용규 권용관 정범모 김태균 황선일 송광민 최진행 오준혁 이창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주전 선수들이 나서지 않았다.
↑ 이용규. 사진=MK스포츠 DB |
2013년 9월 어깨 통증으로 인한 수술을 한 이용규는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은 이용규의 발목을 잡았다.
2014 시즌 이용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62득점 12도루 20타점을 마크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이용규의 이름값을 고려했을 때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정상적인 송구를 하기 힘들었던 이용규는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15 시즌 이용규의 성적은 한화에게 중요하다. 김성근
연습경기에서 이용규의 배트는 매섭게 돌아갔다. 시즌 개막을 약 한 달 남긴 시점에서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린 것이다. 이용규가 2015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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